코웨이, 글로벌 인증 통해 음용수 안정성 확보 '잰걸음'
직수형 정수기·필터 대상 인증 마쳐
우라늄 제거 성능도 WQA로부터 인증 받아
2024-02-21 16:17:36 2024-02-21 16:17: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세 플라스틱 오염이 환경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코웨이(021240)가 음용수 안정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및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제거 성능을 입증받았습니다. 
 
21일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를 비롯한 직수형 정수기 26개 제품과 나노트랩 필터 3종이 지난 2022년 국제적 인증기관인 미국 수질협회(WQA)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수기와 필터는 인증시험평가에서 0.5~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입자 제거율을 측정한 결과 99% 이상 걸러냈습니다. 
 
현재 국내·외를 아울러 정수기 제품의 미세 플라스틱 성능 규격은 NSF 미국위생협회에서 지정한 NSF·ANSI 401 인증 항목이 유일합니다. 이 인증은 직수형 정수기 및 필터를 대상으로 0.5~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입자 제거 성능을 평가해 미세 플라스틱 제거성능인증을 부여합니다. 
 
코웨이는 직수형 정수기뿐만 아니라 국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엘리트 정수기, 노블 RO, 프라임 2.0 등 역삼투압 정수기에 대해서도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에 대한 검증을 마쳤습니다. 역삼투압 정수기는 아직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에 대한 표준 규격이 없습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국제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과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기준을 마련해 평가를 거쳤다고 코웨이는 설명했습니다.
 
코웨이는 특히 인터텍과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 보다 1000분의 일 작은 나노미터 크기의 초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준을 마련해 역삼투압 정수기의 정수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코웨이의 역삼투압 정수기는 인증 평가에서 머리카락 두께의 3000분의 1수준인 26㎚(나노미터) 크기의 초미세입자를 99% 이상 제거했습니다. 이를 통해 엘리트 정수기를 비롯한 가정용 역삼투압 정수기 6종이 국제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제거 QPM(Quality and Performance Mark)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역삼투압 정수기로서는 국내 최초 미세플라스틱 제거 인증입니다. 
 
이외에도 코웨이는 먹는 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일부 지역의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되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 코웨이는 역삼투압 필터를 탑재한 38개 제품의 우라늄 제거 성능(NSF·ANSI 58 규격)을 WQA로부터 인증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비자가 걱정 없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오염원에서 발생하는 신규 유해 물질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필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웨이 정수기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사진=코웨이)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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