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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美 재정적자로 채권위기 우려"
2010-11-15 12:50: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재정적자가 장기화되면, 채권시장 위기로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그린스펀 전 의장은 "미국이 막대한 재정적자를 줄이지 않을 경우, 채권시장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재정적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미 정부가 재정 축소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채권시장 위기가 터지기 전에 가결될 것인지, 그후에 될 것인지가 의문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재정적자 장기화 우려로 장기금리, 모기지 금리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향후 더블딥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보울스 전 비서실장과 심슨 전 상원의원은 오는 2020년까지 재정적자를 4조달러 줄이자는 내용의 재정 축소안을 내달 1일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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