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동훈 사퇴 요구에 "권력내부 가관, 어디까지 추락?"
SNS서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비대위원장 마찰 비판
2024-01-22 11:45:23 2024-01-22 13:44:0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벌어진 마찰에 관해 "권력내부가 과관"이라며 "어디까지 추락할지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권력내부의 끝없는 추락'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8개월 만에 다섯번째, 한동훈 위원장의 입당 한 달도 못 되어 벌어지는 여당 수뇌 교체드라마"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워장 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캡쳐)
 
이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 부인이 명품가방을 받은 지 두 달이 지났다. 이제야 여당 안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첫 반응이 겨우 사과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라며 "사과가 필요하다는 어느 비대위원의 주장으로 당내가 시끄러워졌다. 그것이 두 달 만에 나온 여당의 반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더욱 가관인 것은 그다음이다. 대통령실이 그 사과 주장자의 배후로 한 위원장을 지목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한 위원장은 사퇴를 일단 거부했는데, 너무 불안하고 기괴한 정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품가방사건을 사과하라는 것이 그토록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가. 두 달 만의 사과 요구가 그토록 무거운 ‘불충’이라도 되는가"라면서 "1년8개월 만의 다섯번째 수뇌교체는 누구의 어떤 심리상태를 드러내는가. 권력내부가 그 지경이면, 일반 국정은 어떨까. 차마 말로 옮기기 어려운 걱정과 분노가 이 아침을 어지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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