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위 규모의 은행인 와코비아(Wachovia)의 최고경영자(CEO)인 켄 톰슨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실적 악화에 책임을 지고 2일 (미 현지시간) 사임했다.
와코비아 이사회는 켄 톰슨이 물러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새로 CEO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회장인 랜티 스미스가 임시CEO를 맡기로 했다.
와코비아의 주주들은 연례 주주총회에서 2001년 이후 첫 분기 손실의 이유를 들어 켄 톰슨CEO가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와코비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로 인해 지난 1분기에 7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해 미 월가의 최고경영자 중 씨티그룹의 찰스 프린스, 메릴린치의 스탠 오닐의 뒤를 이어 켄 톰슨도 불명예 퇴진의 멍에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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