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 등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기능을 맡게 될 KDF는 자본금 5조원에 자산규모가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산은 지주사 지분 49%와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공기업 지분을 KDF로 넘기고 이를 매각한 대금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산은은 한국전력(29.95%) 한국토지공사(26.66%) 관광공사(43.59%) 기업은행(12.53%) 등 10개 공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의 장부가치만 15조 2000억원에 이른다.
또 현대건설과 대우조선해양, 하이닉스, 현대종합상사, SK네트웍스 등 민간기업 지분도 상당 부문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기업의 지분은 일부만 KDF로 넘길 예정이어서 이들 지분 매각을 통한 재원 조달규모는 유동적이다.
특히 KDF는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기존 정책기관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B~BBB 등급인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신용등급이나 업력이 미달하는 중소기업과 기술기업은 기보와 신보가 담당한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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