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 은행별 금리조건 '제각각'
거래첫날 문의 '한산'
2010-11-08 17:31:04 2010-11-08 18:53:50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시중은행의 서민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오늘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SC제일·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과 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 등 씨티은행을 제외한 15개 은행 창구에서 새희망홀씨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11월 중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출 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5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대출 금리는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연 11~14% 수준이고, 대출한도는 2000만원이다. 단, 3개월 이상 연체나 부도 조세·과태료 체납 등이 있거나 햇살론, 미소금융 등 기존 서민대출 이용자의 경우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별 금리차 따져봐야
 
다만 새희망홀씨를 이용할 경우 각 은행별로 금리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은행별 금리는 많게는 7%포인트 차이난다.
 
은행별로 금리는 외환 6.32~14.0%, SC제일 7.56~13.86%, 우리 7.88~13.88%, 신한 7.5~12.5%, 하나 8.95~12.74%, 농협 8.36~13.66%, 수협 8.0~14.0% 국민 12.0~14.0% 등이다.
 
전문가들은 신용등급이 9,10 등급의 저신용자의 경우 최고 금리가 낮은 은행을, 신용등급이 높다면 최저금리가 낮은 은행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금리 산정 방식도 은행별로 다르다. 신한과 국민은행, 수협의 경우 고정금리방식을, 우리은행은 코픽스 잔액(12개월) 연동, 하나은행은 6개월 금융채, SC제일과 외환은행은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 농협은 3개월 연동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상승기조로 판단되면 고정금리나 코픽스 12개월 연동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국민은행의 경우 금리는 높지만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고객에게 3개월마다 금리를 0.2%포인트씩 깎아준다. 수협의 경우에도 6개월 성실 납부자에게 0.5% 포인트씩 최대 1%까까지 금리를 할인해준다. 하나은행의 경우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한도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은행권 관계자는 "출시 첫 날인 만큼 문의나 대출은 한산한 편"이라고 말했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앞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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