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납치 삼호드림호, 납치 200여일만에 풀려나
24명의 선원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2010-11-07 09:42: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원유 운반선 삼호드림호가 6일 밤 납치 200여일만에 석방됐다고 CBS 인터넷신문 노컷뉴스가 7일 보도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4월 4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드림호 선원 전원이 우리 시간으로 이날 밤 11시 반 석방됐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삼호드림호는 청해부대 왕건함의 호송을 받으며 소말리아 해역을 벗어나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했다.
 
삼호드림호에는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모두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우리 선원들은 안전지대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케냐 몸바사에 본부를 둔 동아프리카 항해자 지원프로그램(EASAP)의 운영자는 삼호드림호의 석방을 대가로 900만달러의 몸값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삼호드림호는 지난 4월4일 1억7000만달러(약 1880억원) 상당의 원유를 싣고 한국인 승선원 5명과 필리핀 선원 19명을 태우고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가던 중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 피랍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선박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소말리아 해적 퇴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반경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해적 출몰지역에서 항행하는 우리 선박이 안전에 유의해 줄 거듭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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