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수입량 1위 재탈환…1년새 238%↑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 차지
2023-10-02 10:29:05 2023-10-02 10:29:05
[뉴스토마토 유태영 기자] 올해 일본 맥주 수입량이 238% 급증해 일본이 맥주 수입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년 이후 5년만에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6573톤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일본 맥주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일본에 이어 중국(3만2153톤), 네덜란드(2만9243톤), 폴란드(1만1291톤), 독일(9911톤), 미국(9876톤), 체코(8850톤), 아일랜드(8705톤)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량은 1만8940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8.8%를 차지했습니다. 중국(4만6504톤)과 네덜란드(4만5125톤)에 이어 3위였습니다.
 
일본이 2019년 7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하기 전에는 맥주 수입국 1위 국가였습니다. 2018년 일본 맥주 수입량은 8만6676톤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4.2%로 가장 많았습니다. 
 
2019년부터 일본 맥주 수입량은 4만7331톤으로 급감해 벨기에(5만9072톤)와 중국(5만8233톤)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2020년에는 10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유태영 기자 t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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