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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모니터링단, 체감물가 괴리 해결사로 등장
공정위·국세청 등 물가 상시 점검반 가동
2010-11-03 14:42: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체감물가를 파악을 돕기 위해 주부 모니터링단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을 위한 긴급 관계부처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각 부처가 매주 주요 품목의 수급·가격동향을 점검해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갖기로 했다"면서 "필요한 대책은 그때 그때 건별로 신속하게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물가상승률과 체감물가가 크게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주부모니터링단을 발족하는 안을 마련했다.
 
임 차관은 "대통령 지시대로 주부 모니터링단을 꾸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감물가를 파악,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시 점검반도 마련된다.
 
해당 점검반은 사재기,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임 차관은 이날 회의서 "공급 측면에서 물가가 오른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인상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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