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현대重에 TMCP후판 공급
"향후 최대 75만톤까지 생산 늘릴 계획"
입력 : 2010-11-03 14:53:0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국제강(001230)이 차세대 조선용 후판인 TMCP(온라인 정밀 제어 열가공 처리)를 처음 생산해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009540)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동국제강은 3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김영철 사장과 조준제 현대중공업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도 출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 사장은 “당진 공장은 조선용 TMCP와 같은 최고급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한 공장”이라며 “오늘 그 첫 목적을 달성한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중국 등 후발주자와의 기술 격차를 더 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당진제철소는 지난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건설됐고, 지난 5월부터 조선용 제품의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선용 고급 강재와 열처리재 등 고급 제품의 개발을 통해 앞으로 최대 75만톤까지 생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용 TMCP 후판은 일반적인 후판 제조 방식과는 달리, 소재를 압연하면서 동시에 정밀한 열처리를 함께 시행해 제품의 강도를 높인 제품이다.
 
철강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비싼 합금을 넣지 않고 정밀 제어 압연과 열처리 기술로 만든 후판이다. 
 
조선용 TMCP 후판 제품은 제조과정이 워낙 까다로워 국내에서는 POSCO(005490)가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일본 등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선진 고로사들만 생산하는 제품이다.
 
동국제강이 이번에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에 납품함으로써 동국제강의 후판 기술력을 입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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