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유럽증시가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까지 중간선거, 경기부양 등 이벤트를 앞둔 불안감에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던 투자심리는 이들 재료가 가시화되자 기대감으로 전환했다.
2일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2.81포인트(1.10%) 큰 폭 오른 5757.4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도 49.45포인트(0.75%) 상승한 6654.31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24.61포인트(0.64%) 뛴 3865.7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상당 수 전문가들은 최소 5000억달러 이상의 국채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진행중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 자리를 차지할 경우, 미국이 보다 친기업적인 경제정책을 추구할 것이란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였다.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있었음에도 3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2% 가량 상승마감했다.
BP는 실적발표를 통해 유정 폐쇄비용 77억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5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의 처리비용은 40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원유유출 사태로 부도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영국 에너지그룹인 BG그룹도 천연가스 가격 인상분이 반영된 호실적을 발표한 뒤 3%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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