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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FOMC發 이벤트 단기 영향에 그칠 것
"유동성 장세 등 기본틀 변함없어"
2010-11-02 08:36: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2일 국내증시는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불확실성 여파를 피하기 어려워보인다.
 
전날 중국의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만에 최고점에 올라섰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화답했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는 1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유럽 등 해외증시에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발 대형 이벤트가 임박한 탓에 관망세가 지배적이었기 때문. 뉴욕증시는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경기가 호전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간선거·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로 인해 혼조 양상을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06%) 오른 1만1124.62에 장을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도 1.12포인트(0.09%) 소폭 오른
1184.3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포인트(0.1%) 떨어진
2504.84로 거래됐다.
 
시장전문가들은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그 여파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 = 주중 정책 이벤트는 이미 시장 반영도가 높아 영향력이 제한적이거나 단기적일 전망이다. 상하 변동성 확대가 빈번하기 때문에 수급이 양호하고 추세 또한 유지되는 종목별 접근이 효과적이다. 중간선거 및 FOMC와 관련한 증시 시나리오는 대체로 기대와 우려 모두 시장 반영도가 높아 그 영향력이 제한적이거나 단기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한다.
 
중간선거는 야당인 공화당 우세가 예상되고 있어 오바마노믹스의 일관성이 차질을 받을 수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부양책을 통해 경기 선순환을 유도하는 정책 추진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 환경과 유동성 공급이라는 핵심이 달라질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이머징증시에서 외국인 유동성의 급격한 이탈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투자전략팀장 = 미국의 다양한 이벤트의 첫 단추인 중간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여론조사는 공화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재정정책이 뒷걸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정책적 기조가 변화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중간선거에 따른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보면 중간 선거 이후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양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이 집권당일 때 수익률은 의회 장악 정당과 관계없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여파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 이번주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글로벌 각국(미국, 일본, 유럽 등)의 통화정책회의에 따른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FOMC회의는 지난 8월말 버냉키 연준의장의 양적완화 시사 발언 이후 글로벌증시의 실질적인 상승촉매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재료노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사안이다.
 
이번 2차 양적완화정책이 중기적으로 세계경제나 증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에는 큰 이견이 없으나, 당장 양적완화 규모와 시행강도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차 양적완화 규모가 예상을 밑돌 경우 예상되는 실망매물은 물론, 예상치에 부합하더라도 재료노출로 인식되며 차익실현 매물출회의 빌미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지속적인 팽창적 통화정책에도 불구, 실질적인 화폐유통 속도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발표로 글로벌 자금흐름이 지속적으로 보강될 것으로 예단키도 쉽진 않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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