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회담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났습니다.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은 블링컨 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이 지난 2018년 10월 다녀온 뒤 약 4년 8개월 만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친 부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3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이날 친 부장은 건물 내부가 아닌 국빈관 부지에 있는 별장 문 앞에서 블링컨 장관 일행을 맞았습니다.
회담에는 미국 측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세라 베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 등 8명과 중국 측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화춘잉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양타오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 등 8명이 배석했습니다.
회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만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19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 방문 전인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중의 3가지 목표로 위기관리 메커니즘 설정, 미국과 동맹국의 이익 증진, 잠재적 협력 분야 탐색 등을 강조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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