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스타트업 지주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에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 2일 약 220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는데요. 크래프톤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20만5000주의 신주를 취득했습니다.
크래프톤은 10년 이상 유수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도전을 이어온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이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청년층의 스타트업 창업과 글로벌 시장 도전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크래프톤은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영역의 다각화를 추진 중인데요. 핵심 사업 영역인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사 인수는 물론, 2023년부터는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상자아 이후 다수의 국내외 회사에 투자해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크래프톤의 이번 패스트트랙아시아 투자가 스타트업 시장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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