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국의 스티브잡스 '양덕준을 말한다'
아이리버 스토리 '거인과 싸우는 법' 출간
2010-10-27 10:30: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아이리버 신화', '레인콤 쇼크' 등 대한민국 벤처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업, 아이리버 스토리를 담은 '거인과 싸우는 법'이 링거스그룹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거인과 싸우는 법'은 세계적인 브랜드 '아이리버'를 만들기 위해 소니, 삼성, 애플 등 외부 거인에 대항했던 작은 거인의 끈질긴 싸움의 기록이다.
 
미국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미국시장 점유율 1위, 설립 4년 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70%,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한 아이리버 신화는 전 세계 MP3플레이어의 역사가 됐다.
 
디자인 경영을 최초로 전자제품에 도입하는 혁신을 실천한 아이리버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리버 마니아들을 끌어모았다. 지난 2003년 12월 19일, 창립 5년 만에 레인콤은 코스닥 첫 상장 10만5200원이라는 기록적인 주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당시 양덕준 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1638억8582만원으로, 2004년 국내 재계 순위에서 다음 커뮤니케이션 이재용 대표보다 한 단계 높은 34위에 링크될 정도였다.
 
그러나 아이리버의 세계 제패 신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한순간의 꿈인 듯 허무하게 쓰러져갔다. 소니를 이기고 세계시장을 단숨에 석권해버린 레인콤을 무너뜨린 것은 무엇이었을까? 대한민국 벤처에서 제2의 아이리버는 가능한 일일까?
 
기자 출신 저자 이기형은 창업자 양덕준 대표를 비롯한 창립멤버들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를 제패했던 성공과 애플과의 전쟁에서 참패했던 뼈아픈 실패,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양덕준 대표의 끝나지 않은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