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에탄올 혼합연료차 쏘울 플렉스 공개
브라질 시장 공략 전략모델
입력 : 2010-10-27 10:24:4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아차(000270)가 플렉스 자동차 시장 종주국인 브라질에 에탄올과 가솔린 혼합 연료 차량인'쏘울 플렉스(Soul Flex)'를 공개했다.
 
플렉스 자동차(Flexible Fuel Vehicle, FFV)는 일반 가솔린과 사탕수수에서 만들어진 '럼주'의 원료인 에탄올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이다.
 
 
기아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0 상파울루 국제모터쇼(26th SALAO INTERNACIONAL DO AUTOMOVEL)'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플랙스차량인 '쏘올 플랙스'를 선보였다.
 
쏘울 플렉스 ▲ 에탄올과 가솔린을 혼합된 연료 ▲ 100% 에탄올 ▲ 100% 가솔린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자동차다.
 
기아차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플렉스 차량이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부터 쏘울 플렉스를 브라질에 본격 수출하고 내년 초부터 현지 판매에 나선다.
 
전 세계 에탄올 생산 2위인 브라질은 지난 1975년 프로알콜정책으로 가솔린 가격의 40%에 불과한 에탄올을 차량 대체연료로 사용해왔다.
 
지난 2003년 본격 판매된 플렉스자동차는 당시 2만900여대에서 지난해 271만대로 130배가량 판매가 늘었다.
 
기아차는 연간 1만5000대의 판매가 예상되는 쏘울 플렉스에 이어 내년말에는 스포티지R 플렉스 차량을 출시하는 등 각 세그먼트 별 플렉스 차량 라인업을 강화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쏘울 플렉스는 특유의 박스형 스타일에 기존 가솔린 차량 대비 3.2% 우세한 최대출력 128마력과 우수한 최대토크(16.5kg·m)를 갖췄고 연료 분사 장치와 촉매변경을 통해 연료 압축 비율을 높였다. 
 
또 에탄올 연료의 접촉 부품인 연료 펌프, 필러캡, 연료 라인 등의 부식과 마모성을 대폭 강화했고 저온의 날씨에도 시동이 잘 걸릴 수 있도록 엔진 룸에 별도의 보조 가솔린 연료탱크를 설치했다.
 
한편, 오는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축구 마케팅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이차는 플렉스 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등 현지 전략형 차종을 통해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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