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720p까지 간다"
하나대투證 "글로벌 유동성·기업주식 저가매력 부각"
2010-10-27 08:28: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내년 코스피 지수가 272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까지 나온 증권사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7일 풍부한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 증가, 저가 매력 등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는 "주식시장이 지난 2008년 10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당시 892에서 26일 현재 1919까지 115% 상승한 상황"이라며 "많이 오른 부담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에는 상승 잠재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더블 딥 우려와 남유럽 재정위기 관련 우려가 완벽히 소멸되지는 않았지만 악재로서 영향력은 이미 잃어버렸다는 평가다.
 
양 이사는 "내년에도 세계 경제환경은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질적 성장 등 아시아 국가들의 출구전략 시행과 자국 통화 강세 압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아시아로 빠르게 이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이익 절대규모 증가로 저가 매력도 여전하다고 봤다.
 
양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주가지수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기업이익의 절대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이익의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절대적인 저가 매력이 여전하다"며 "이로 인해 내년에는 외국인 일방의 유동성 흐름에서 벗어나 국내 유동성이 새롭게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자동차, 유통, 소재, 기계업종, 정보통신(IT), 은행, 증권업 등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활발히 이동하는 시점에서는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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