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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K팝 걸그룹 첫 주 최다 음반 판매…빌보드200 2위
2023-03-20 08:58:56 2023-03-20 08:58:5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가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25일 차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0일 발매한 '레디 투 비'는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했습니다. 
 
자체 최고 기록입니다. 앞서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에서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3위,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역시 같은 순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톱3에 세 번째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재작년 6월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해당 차트 6위를 기록한 것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톱10 진입입니다.
 
이번 주 트와이스는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같은 미국 음악계 아이콘들과 경합했습니다. 웰렌의 새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은 이번 주 25만9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 트와이스 '레디 투 비'와 같은 날 발매된 사이러스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엔드리스 서머 베케이션(Endless Summer Vacation)'은 11만9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깁니다. '레디 투 비'의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은 14만5500장, SEA는 7000장, TAE는 500장을 기록하는 등 발매 첫 주 15만3000장 상당을 판매했습니다. '빌보드 200' 역사에서 한국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첫 주 판매량 기록입니다.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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