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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GS그룹 계열사도 세무조사
국세청, 신세계푸드 처분 수위 검토중
2010-10-23 10:19: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검찰의 대대적인 대기업 사정 분위기와 맞물려 국세청의 대기업 세무조사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22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GS(078930)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과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거나 진행 중이라고 23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조사 대상들이 올들어 사업부문을 매각했거나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으로 세무조사의 초점은 비자금 조성이나 주식 변칙 이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최근 GS리테일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해 다음달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06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초 롯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1조3000여억원에 매각해 매각대금의 자금 흐름에 세무조사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 신세계푸드에 대한 세무조사 현장조사를 마치고 현재 처분 수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에서 통상적인 기업 운영내역과 함께 이전 상장을 전후한 주식 이동 및 자금 흐름이 주요 조사 대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5년마다 하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 특별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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