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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모집
120개 팀에 최대 4천만원 지원
2023-01-31 12:00:00 2023-01-31 12:00:0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1~28일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가치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입니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2020년 신설 이후 평균 경쟁률 15.4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가 61.7%로 지역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사업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대상과 사업간 연계 부분에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원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개인) 트랙은 기존에 창업 7년 이내 기업만이 지원할 수 있었지만 전체 사업자로 확대됩니다.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 여기 해당합니다. 소상공인 기준을 벗어난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연도의 다음 연도부터 3년간은 소상공인으로 인정됩니다.
 
중기부는 예비창업자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의 예비 로컬크리에이터 트랙으로 지원합니다. 창업 자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추후 로컬크리에이터 사업 신청 시 서면평가 면제 등을 부여해 단계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기업(개인)은 강한소상공인 지원사업의 로컬브랜드 트랙과 매칭융자 지원사업으로 연계(우대가점)됩니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민간자금유치를 통해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허청의 IP 창출 종합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사업을 통해 각각 IP 브랜딩 전략과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연관된 창업활동도 연계 지원받게 됩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2년까지 지원받은 790개사(730개팀)가 지원 기간 동안 매출액 1644억원, 신규고용 1530명, 투자유치 206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에서 성과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이들이 로컬브랜드로 성장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화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월1일부터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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