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비중 늘려라"..대우·삼성證 '톱픽스'-교보證

대우증권·삼성증권 '톱픽'

2010-10-19 08:11:34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19일 유럽발 금융위기 재확산 가능성 등 악재가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종에 대해 장기적으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표 7개 증권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49.3% 늘어난 4489억원, 순이익이 64.1% 증가한 3452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외국이 주도장세로 개인비중이 감소돼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금리 급락에 따른 보유채권평가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랩어카운트, ELS 등 신규상품 이익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은 대우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을 최선호주로 꼽고, 우리투자증권(005940)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임 연구원은 "증시 추가상승 기대감으로 증권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은 최고의 위탁매매영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대금 회복 시 업계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