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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만족도, 2020년부터 이통3사 앞섰다
2022-12-22 11:32:14 2022-12-22 11:32:1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알뜰폰 만족도가 3년 연속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3사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알뜰폰 시장 규모 확대나 만족률 상승 추세는 숨고르기 양상이지만, 지난 2020년 이통3사의 만족도를 넘어선 이후 우위를 지키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2일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하반기 기준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률은 평균 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통3사 만족도 대비 8%포인트 높은 수치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알뜰폰 개별 브랜드별로는 리브모바일이 78%의 만족률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프리티는 69%로 2위를 지켰다. 뒤이어 U+유모바일(62%), 헬로모바일(60%), 세븐모바일(60%), KT M모바일(59%), 이야기모바일(58%), A모바일(57%) 순이었고,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은 44%로 평균 이하에 그쳤다. 
 
이통3사의 체감 만족률은 SK텔레콤이 61%로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 51%, KT 47%로 3사 모두 상반기 수준의 만족률은 지켜냈다. 
 
알뜰폰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저렴한 요금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알뜰폰의 요금 항목 만족률은 65%로 통신 3사(36%)의 1.8배였다. '자급제폰+알뜰폰' 조합을 선호하는 MZ세대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연령별 구성비율에서 2030 비율은 2018년 33%에서 올해 49%로 절반을 육박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전화 이용자 3만551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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