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폭이 1조 2940억 달러로 사상 두번째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연간 재정적자는 2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2010 회계연도(2009년 10월~2010년 9월) 재정적자는 1조 294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9 회계연도에 기록한 1조 4160억달러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다만 예상보다는 적었다.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0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4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회계연도 마지막 달인 지난달 재정적자는 34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320억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2010 회계연도에 연방 지출은 1.8% 감소한 3조4560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금을 포함한 수입은 2.7% 증가한 2조1620억달러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이익이 늘면서 기업소득세수는 38.5% 늘어난 1914억달러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개인소득세수는 1.8% 감소한 8985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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