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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2일부터 행복주택 3835가구 청약접수
수도권 3437가구 및 지방 398가구 공급
2022-12-09 09:17:09 2022-12-09 09:17:09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 행복주택 3835가구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 6곳, 3437가구와 지방 2곳, 398가구 등 전국 8개 단지 3835가구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블록(572가구), A-5블록(315가구)가 공급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택 입주시기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모두 전용면적 56㎡로 구성됐다.
 
서울을 빠르게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도 가깝다.
 
또 한강변 장항습지, 호수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있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블록(389가구), A-57-2블록(129가구)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 내 위치한다.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있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 특화구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북 정읍시, 전남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정읍수성 행복주택(98가구)은 호남고속도로와 29번, 1번국도를 이용하기 쉽다. 또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영광단주 행복주택(300가구)에서는 22·26·36·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인근에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위치하고 영광종합병원, 군청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있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시세 대비 저렴하며 질 좋은 행복주택에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많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7-2블록 조감도. (자료=LH)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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