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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월요일에도 4호선 출근길 시위 진행 "열차 운행 지연"
지난 2일에도 47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2022-12-05 10:28:29 2022-12-05 10:28:29
(사진=연합뉴스)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중 경찰과 충돌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를 위한 출근길 4호선 시위가 5일(월요일)에도 진행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일 홈페이지에 "5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며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장연은 2일 금요일에도 4호선 삼각지역 양방향에서 다른 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승하차를 반복하며 47차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단행하여 지하철 4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된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며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정 및 개정을 요구하는 중이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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