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옥임 의원 "거래소, 자회사 코스콤 밀어주기 '심각'"
2010-10-14 11:48: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거래소의 일방적인 자회사 밀어주기가 도마위에 올랐다.
 
1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을 거래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코스콤의 수의계약 규모가 912억원으로 76%에 달한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거래소의 전산시스템관련 입찰규모는 총 148건으로 체결가격 기준으로 1543억원(예정가격은 163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자회사인 코스콤이 전체 수의계약 규모의 76.1%를 차지할 만큼 일방적 몰아주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코스콤의 수의계약 규모가 912억원으로 76%에 달한다"며 "다른 외부업체보다 싼 값에 전산시스템을 공급한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이후 코스콤과 체결한 수의계약을 살펴보면 예정가격 대비 체결액은 96.8%로 나타났다. 경쟁입찰 체결의 경우 91.6%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코스콤과 계약을 맺었다.
 
정 의원은 "자회사라면 외부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며 "외부업체나 자회사나 같은 비용을 지급해야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래소의 방만경영은 전산시스템 입찰 현황만 봐도 그대로 드러난다"며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비용절감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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