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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내일 국정조사 계획서 반드시 처리"
"범국민 서명운동 시작 열흘 만에 국민 100만명 동참"
2022-11-23 11:44:15 2022-11-23 16:10:55
박홍근(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민께 약속한 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은 의장의 위원 선임 통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오늘 오후에 국정조사 특위 첫 회의를 열겠다"며 "전체회의에서는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내일 본회의에 상정할 조사 계획서를 최종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100만명의 국민이 동참했다. 국정조사는 이태원 참사로 드러난 정부의 총체적 부실과 무능한 대응을 지켜본 우리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는 책무를 다하지 않는 국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국정조사에 분명한 의지가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국회의장이 제시한 어제 오후 6시까지 국민의힘의 명단 제출은 없었다"며 "진상 규명에 대한 진정성과 집권 여당으로서의 무한책임의 자세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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