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임형주가 부르는 패티김·펄시스터즈…8집 'Lost In Memory'
2022-11-16 14:23:16 2022-11-16 14:23:1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6)가 정규 8집 앨범 'Lost In Memory(로스트 인 메모리/잃어버린 추억 속으로)'로 돌아온다.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7집 앨범 'Lost In Time(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에 이은 연작 시리즈 형태의 앨범이자 정규 8집 앨범인 'Lost In Memory(로스트 인 메모리/잃어버린 추억 속으로)'를 16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전작에서 임형주는 1910~60년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시절 우리 민족의 한과 얼이 담긴 노래들을 팝페라로 다시 불렀다.
 
이번 8집에는 창작 팝페라 곡이자 타이틀곡인 '꽃 한 송이'와 '붉은 실'(유재환(UL) 작곡, 뮤지션 하림의 하모니카 피처링)을 비롯해 트윈폴리오의 '웨딩 케익', 패티김의 '아도로(Adoro)', 펄시스터즈 배인숙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곡 '비목', '선구자' 그리고 정환호 작곡의 '꽃 피는 날', 윤학준 작곡의 '마중'까지 담긴다.
 
임형주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실물 CD에만 스페셜 보너스 트랙으로 담길 전망이다.
 
임형주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임형주&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평화콘서트-로스트 인 메모리(Lost In Memory)'란 타이틀로 공연을 진행했다. 당시 이번 신작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임형주는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으로 꼽히는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올해 초 재위촉된 바 있다.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심사를 거쳐 그래미상 후보작과 수상작 투표권이 있는 '보팅 멤버'(Voting Member)다.
 
지난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위촉된 바 있다. 이번 재위촉 심사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5년 더 투표권을 가진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