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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층간소음 저감 기술개발' 박차
한남2구역에 '층간소음 완충재' 적용 제안
2022-10-01 07:00:00 2022-10-01 07:00:00
올해 개발한 롯데케미칼 EPP 소재를 활용한 완충재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제로화를 목표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최소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월에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이뤄진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케미칼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신소재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활용한 완충재와 '벽체지지형 천장시스템' 등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신소재 EPP는 기존 EPP의 완충 성능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친환경 특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또한 층간 완충재 전문기업인 이피에스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획득에 성공해 실용화를 완료했다.
 
EPP는 1회 가공과 사용 후 소각처리되는 기존의 층간 완충재와 달리 분쇄 후 재발포를 통해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 시공과정에서도 부스러기 등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소재로 평가받는다.
 
천장 시스템은 바닥 슬래브에 직접 고정되는 달대(상부 세대의 바닥 슬래브와 하부 세대의 천장을 연결하는 부재) 설치를 최소화해 상부 세대 진동의 전달 경로를 차단했으며,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 원리를 적용했다. 경량철골이나 목구조를 이용해 상부 세대 바닥 슬래브에 직접 달대를 고정하는 기존 공동주택 천장과 차별화를 뒀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층간소음 연구개발 성과에 멈추지 않고 더 나은 성능 구현을 위해 롯데건설은 각 단지 평면에 최적화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단지는 다양한 주택평면을 가지고 있다. 그 평면에 맞춘 바닥구조는 통상 업계에서 이미 검증 받은 획일화된 바닥구조를 사용한다. 반면 롯데건설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제시하기 위해 'L-Mute 시리즈'를 개발했다.
 
L-Mute 시리즈는 완충재료와 마감 모르타르의 두께와 종류를 다양하게 조합해 서로 다른 주택 평면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바닥구조 시리즈다.
 
롯데건설은 이중 우선 3가지 구조에 대한 인정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구조에 대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획득을 통해 성능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직접 개발한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남2구역에 260㎜ 슬라브, 60㎜ 차음재, 50㎜ 고성능 모르타르를 제안했다. 콘크리트 슬라브의 최소 성능 기준인 210㎜보다 두꺼운 260㎜ 바닥 슬라브와 60㎜ 두께의 바닥 차음재를 사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의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 등 정서적인 부분에서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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