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 정호연이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타임100 넥스트’(TIME100 NEXT)의 ‘경이로운 인물’(Phenoms)에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타임100 넥스트’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정치, 보건, 과학 및 행동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차세대 리더 100인이다.
배우 정호연. 사진=뉴시스
정호연은 한 분야에서 신드롬 적인 인기를 끈 신인을 선정하는 ‘경이로운 인물’로 선정됐다.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시몬 애슐리 그리고 릴리 콜린스, NBA 농구 스타 자 모란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세계적 팝스타 시저, 에스토니아의 총리 카야 칼라스,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 미국 유타주 주지사 스펜서 콕스 등도 선정됐다
패션 모델 출신인 정호연은 첫 연기 데뷔작 ‘오징어 게임’을 통해 미국 SAG 여우주연상 수상,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등을 일궈냈다. 정호연은 현재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경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명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그리고 할리우드 감독 조 탈보트의 신작 ‘더 가버니스’ 출연을 확정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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