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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뇌물 의혹' 이화영, 이르면 오늘밤 늦게 구속여부 결정
2022-09-27 14:45:11 2022-09-27 14:45:11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27일 밤 결정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쌍방울 법인카드 사용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대표는 "사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뒤 "오해를 풀고 나와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2018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명목으로 뇌물 2억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이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쌍방울 사외이사로 근무한 뒤,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했다.
 
검찰은 이 기간동안 이 대표가 쌍방울로부터 받은 금품이 4억여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억5000여만 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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