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 PF 부실채권 인수 나선다
2010-10-05 16:1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국내 유일 민간배드뱅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올해 안에 6000억원 ~ 1조원 규모의 은행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채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암코는 5일 "회계법인 실사, 평가 작업을 거쳐 가격협상이 끝나면 연내 최종 인수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암코는 최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 등 6개 주주은행들로부터 미상환원금 기준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부실채권을 매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현재 해당 은행들과 협의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PF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 44조9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건설업, 부동산 경기침체로 연체율은 1.67%에서 2.94%로 커졌다.
 
한편 지난 1일 창립 1주년을 맞은 유암코는 1년 동안 2조1400억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유암코 관계자는 "은행권 부실채권은 올 3분기말까지 작년 연간 수준인 약 4조1000억원이 매각됐고 올해 말까지 약 3조원의 추가 매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부실채권 인수시장에서 유암코 설립이 적시에 이루어져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유암코는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을 신속히 정리하기 위해 6개 주요 은행이 공동설립한 민간배드뱅크다. 이성규 유암코 대표는 "고급 인력과 정교한 자산관리시스템을 통해 난이도 높은 턴어라운드형 기업회생 및 워크아웃 채권의 사업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