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하루 사이 차량 1400여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기준 손보사 12곳에 접수된 태풍 힌남노로 인한 차량 피해는 1400여대로 집계됐다. 침수 피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날아온 물건으로 인한 피해 등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추정 손해액은 118억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위 4개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1205건이었다. 4개사의 추정 손해액은 100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 전, 기상청은 2003년 태풍 '매미'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손보업계에 접수된 자동차 피해 건수는 '역대급'으로 불렸던 태풍보다 적은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태풍 매미로는 차량 4만1042대가 피해를 입었고, 약 911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2012년 태풍 '볼라벤'과 집중호우로는 차량 2만3051대(495억원)가, 2002년 태풍 '루사'로는 4838대(117억원)가 피해를 당한 바 있다.
최근 중부지방 폭우 당시보다도 규모가 작다.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인해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1만1488대로, 추정 손해액은 약 16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오전, 건물 외벽이 주차 차량을 덮친 부산 수영구의 한 빌라 현장 모습. (사진 = 뉴시스)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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