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 KIA 원클럽맨 나지완, 은퇴 선언
2022-09-02 13:53:58 2022-09-02 13:53:58
(사진=연합뉴스) 나지완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 소속 '원클럽맨' 나지완(37)이 은퇴를 선언했다.
 
KIA 측은 지난 1일 “나지완이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나지완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나지완은 구단을 통해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깊은 고민 끝에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수로 뛰는 15년 동안 팬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팀의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할 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최고의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살겠다”고 했다.
 
한편 2008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15시즌 동안 KIA에서만 뛰었다. 1472경기에 출전해 1265안타, 221홈런, 862타점, 66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를 기록했다. 특히 221홈런은 KIA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이다.
 
나지완은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며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다. 이는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초다. 2017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우승을 이끌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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