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화증권은 23일
아이씨케이(068940)에 대해 안정적인 캐시카우에 더해 신성장동력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아이씨케이는 1998년 설립된 신용카드, 스마트카드 전문 제조 기업이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카드 제조 매출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인 셀피(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 가능 탭투페이 솔루션)를 통해 외형 성장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은 메탈카드가 견인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미국 및 유럽에서는 카드의 차별화, 고급화, 보안강화가 중요해지며 메탈카드의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아이씨케이가 해외 메탈카드 수요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고객사와의 메탈카드 계약이 보통 3~5년 임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 셀피의 경우에도 결제 패러다임의 변화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셀피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화증권은 아이씨케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71.2% 증가한 476억원, 흑자전환한 178억원으로 추정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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