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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종차별' 첼시 팬, 경기장 무기한 출입금지 징계
2022-08-22 15:21:27 2022-08-22 15:21:27
사진=토트넘 팬페이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와의 경기 도중 손흥민(30. 토트넘 훗스퍼)에게 눈을 찢는 제스처와 함께 인종차별을 한 첼시팬에게 경기장 무기한 출입금지 징계가 내려졌다.
 
첼시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인종 차별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 팬에게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첼시 트위터
 
앞서 해당 인종차별 행위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 중 일어났다. 흥민이 후반 35분 코너킥을 차기 위해 경기장 구석으로 이동할 때 한 남성이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고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해당 사진은 토트넘 팬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첼시 구단은 지난 19일 "우리는 그동안 차별적인 행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일관적으로 밝혔음에도 자신들을 팬이라고 하는 바보들이 아직 남아 선수, 스태프, 구단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면서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다. 특정이 되면 우리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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