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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 신설 검토"…이관섭 유력
홍보수석 김은혜 유력, 최영범은 홍보특보로 자리 이동
2022-08-18 17:34:28 2022-08-18 17:34:28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안적·조직 개편과 관련해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비서실 조직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이 걸로 끝날지 아니면 또 다른, 언론에서는 3실장 7수석 이야기도 나오지만 거기까지는 아직 확정은 안 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책기획수석 신설에 대해 "민생이라든지 정책 어젠다 쪽에 소통 문제라든지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단 정책기획수석부터 먼저 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조직이란 게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것"이라며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그때 마다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이 부회장이 유력한 분"이라며 "저희가 조직개편을 하고 현재 많은 인재를 발굴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전 의원이 대통령실 홍보수석으로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이번주 일요일(21일) 발표 드리겠다"고 했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경질 대신 홍보특보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윤석열정부의 대통령실 슬림화 기조와 어긋난다는 지적에는 "저희가 (일을)하다 보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또 줄일 분야도 있고 그럴 것 같다"며 "조직이란 게 원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유기체 같이 운영되는 거라서 슬림화라는 대전제는 가지고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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