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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디벨로퍼 사업 확대 나선다
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디아이와 디벨로퍼 사업 강화 위한 MOU 체결
2022-08-17 18:06:34 2022-08-17 18:06:34
김대원(왼쪽) 마스턴디아이 대표와 권수영(가운데)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가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DL이앤씨(375500)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누적운용 자산이 32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자산운용회사다. 부동산 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턴디아이는 부동산개발전문회사로 개발사업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및 자산시장의 경기침체 및 금리인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 업무를,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펀드나 신규 설립한 법인에 건설사가 일부 간접 투자를 하거나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협약은 건설사와 자산운용사가 모두 디벨로퍼이자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체질 개선 중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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