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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DDR5 모멘텀 부각…아비코전자, 이틀째 랠리
2022-08-11 09:18:13 2022-08-11 09:33:5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아비코전자가 하반기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 출시 가속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아비코전자(036010)는 전날대비 3.88%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올해 9월 열릴 개발자 행사에서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로 알려진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제온(Xeon)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DDR5는 차세대 D램 규격으로, 현재 널리 쓰이는 DDR4 대비 성능이 두 배 개선돼 기존 작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지원하는 첫 번째 서버용 CPU인 만큼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 역시 앞선 세대 대비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이 최대 30배 향상했다는 것.
 
DDR5 관련 이슈는 아비코전자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도엽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2015년부터 메탈파워인덕터를 국산화하면서 모바일에 공급했다"며 "모듈 전력 안정화를 위해 칩저항기 뿐만 아니라 메탈파워 인덕터까지 탑재되기 때문에 DDR3에서 DDR4로 전환할 때보다 DDR4에서 DDR5로 전환할 때 성장폭이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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