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주택가격이 소폭 상승에 그쳐,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20개 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7월 케이스실러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3.1% 상승 보다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0개 도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전년동월 대비 11% 상승했고, 디트로이트는 4.9% 하락했다.
이처럼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정부의 주택 구매 세제 혜택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주택가격지수 위원장은 "7월 주택가격은 세제 지원 종료 이전인 5~6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향후 주택 가격 상승세는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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