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공격적 M&A로 초일류 기틀 다진다
2010-09-28 12:20:12 2010-09-28 12:20:12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앞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 (M&A )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포스코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어제 무역협회 초청 강연에서 “포스코는 철강사업 공장을 새로 계획하고 건설, 운영은 잘하지만, 그동안 M&A는 잘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M&A기회가 있다면 거침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포스코는 그동안 풍부한 자금동원 능력으로 국내 M&A시장에서 큰 손으로 평가 받아 왔지만, 내실 다지기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M&A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는 올 초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던 투자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성장투자사업부문을 신설해 현재 국내외 크고 작은 M&A 매물의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은 올해 대형 M&A매물 중 하나인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최근 성공적으로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취임한 정 회장은 철강 유관사업, 신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오는 2018년까지 매출 100조원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포스코가 공격적인 M&A로 체질개선에 나서기로 한데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인수합병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는데요.
 
최근 글로벌 철강사들은 특히 자원이 풍부하고 잠재력이 높은 인도시장를 점찍어 놓고 앞다퉈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도정부의 철강산업 보호 등으로 생길지 모르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현지업체들을 인수 합병하거나 합작을 하는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고로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는 제철소 부지 선정부터 건설까지 모든 작업을 일괄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통적인 전략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정 회장의 발언으로 포스코가 특히 인도시장에서 어떻게 현지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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