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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요즘 술 안 마셔", 박주민 "같이 마셨다" 누가 거짓말일까?
상반된 주장에 누리꾼들 비판 이어져
2022-07-12 09:28:21 2022-07-12 09:28:21
 
(사진=이재명 의원 트위터)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음주 사실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주민 의원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에 두 사람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지난 9일 이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던 중 한 누리꾼이 "솔직히 지금 술 한잔 기울이셨나요?"라고 묻자 "요즘은 술 안마십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박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 선언 전 이재명 의원과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한 2주 전쯤 (이 의원과) 둘이서 새벽까지 술 마셨다"고 답했다.
 
두 의원의 상반된 의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만 열어도 숨만 쉬어도(거짓말한다)",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박민영 대변인 페이스북)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걸 ‘묵언수행’이라 주장하는 이재명 의원답다"며 "아니면 박주민 의원이 ‘어대명’ 이재명 의원께 잘 보이려 없는 말을 지어내신 걸까요?"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어느 쪽이건 참 볼썽사납다"고 꼬집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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