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스 최초 개발…이영수 신신제약 명예회장 별세 1959년 신신제약 설립한 창업주…'국민 통증 케어' 창업 정신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22-07-06 16:06:14 ㅣ 2022-07-06 17:12:17 故이영수 신신제약 명예회장. (사진=신신제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한국 제약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신신제약 이영수 명예회장이 향년 96세의 일기로 6일 별세했다. 이영수 명예회장은 1959년 신신제약을 설립한 창업주로 대한민국 최초의 파스인 신신파스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당시 육체노동으로 인한 통증에 시달리던 국민을 위로하고 고가의 밀수품이었던 일본 파스로부터 파스 독립을 이뤄낸 쾌거였다.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업 정신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현재까지 신신제약의 뿌리이자 핵심 철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1927년 8월 19일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난 이영수 명예회장은 충남 천안과 목천에서 자랐다. 이 회장은 서울 흥국초등학교, 경성상업학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다례에서 지금의 경영대학에 해당하는 다롄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제약 및 화학 업체를 다니던 중 배고픔보다 근육통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안타까워하며 국산 파스를 만들기 위해 신신제약을 설립했다. 이후 2020년 대표직을 내려 놓을 때까지 약 60여 년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활발한 경영을 통해 신신제약을 파스의 명가로 이끌었다. 또한 의약품 수출이 활발하지 않았던 1960년대부터 수출에 집중했다. 1983년에는 제약사 최초 완제의약품으로 '1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9년 한국창업대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8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 헬스토마토 홈페이지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신신제약, 미세조류 배양기술 보유사 '파이코일' 지분 투자 신신제약, 가천대와 전립선비대증 마이크로니들 공동 개발 신신제약, 식약처 QbD 기술 컨설팅 지원 기업 선정 신신제약, 김한기 회장 승진…이영수 명예회장 추대 고은하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글 셀트리온, 작년 영업익 6510억…전년비 0.7%↑ (인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영주호 종근당' 실적 신기록…4연임 예고 식약처, '2023년 의약품 안전성 정보 종합 보고서' 발간 인기뉴스 (단독)아시아나 A350 2대 대한항공이 가져가나? [IB토마토](초전도체 연합 점검)②씨씨에스, 사법 리스크에 신사업 백지화 위기 ‘장밋빛 전망’ 조각투자 플랫폼 현실은 무늬만 디지털보험…온라인서 팔 만한 게 없다 이 시간 주요뉴스 민주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1명도 과반 득표 원칙" 국힘 차기 원내대표 '이철규' 유력…'다시 친윤당' "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윤 대통령, 국힘 낙선자 격려 오찬 이번엔 채소값 '출렁'…에너지요금 압박 '최대 변수'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