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브그룹에 팔린 라이나생명 '조지은 사장 체제' 유지
2022-07-04 15:43:13 2022-07-04 15:43:13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처브그룹에 팔린 라이나생명이 조지은 사장 체제를 유지한다. 라이나생명의 사명도 당분간 유지된다.
 
글로벌 손해보험기업인 처브그룹의 처브리미티드는 라이나생명의 최대주주된 이후 그간 라이나생명을 이끌어 온 조 사장을 유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의 기존 보험계약과 보장범위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처브그룹이 조 사장에 재신임을 보낸 것은 라이나생명의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처브그룹의 수석부사장이자 생명보험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브라이스 존스(Bryce Johns) 사장은 “조 사장은 한국 보험 시장과 라이나생명의 모든 사업 부문과 조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의 고객, 설계사 및 파트너사에게 지금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중요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보험업계에 20년 이상 몸 담았다. 라이나생명 사장이 되기 전에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오퍼레이션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 인수가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기로 보고 있다. 처브그룹은 "7월 1일자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6개 국가에서 시그나의 개인상해, 건강, 생명보험 사업을 운영하는 생명보험회사 및 손해보험회사의 인수를 완료했다”며 “개인보험 사업부문을 추가함으로써 아시아 기반 생명보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이미 상당한 규모의 건강보험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라이나생명은 지난 35년간 한국 생명보험 시장에서 신뢰를 받아왔으며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며 “처브의 일원이 되면서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 기업보험 전문 보험으로 꼽히는 처브그룹은 국내에서 처브라이프생명과 에이스손해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세 번째로 처브그룹 소속이 됐다.
 
대주주 변경을 완료한 라이나생명은 사명은 유지하지만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채택했다. 라이나생명의 새로운 처브그룹의 CI와 마찬가지로 CI는 9가지 색상을 사용한다. 9가지 브랜드 색상은 인재의 다양성, 사업의 역동성, 고객 생동감, 다양한 사고방식이 존중되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반영한다.
 
라이나생명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4일 밤 종로구 본사 앞에서 야간 경관 조명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사진=라이나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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