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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아일리아' 시밀러 제조방법 중국 특허 취득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내년 3월 환자모집 완료 계획
2022-06-21 11:07:31 2022-06-21 11:07:31
알테오젠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조방법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알테오젠)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발효방법 특허가 중국에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알테오젠은 한국, 호주, 러시아,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 등록에 대해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조약과의 시밀러리티(similarity)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발효 방법의 특허성이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ALT-L9은 제형 특허와 플라스틱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Pre Filled Syringe, 사전 충전 주사)제형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 중 이와 같이 세 가지의 지적재산권을 모두 확보한 기업은 알테오젠이 유일하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이 ALT-L9의 제조방법에 대한 독자성을 주요국 특허 기관에서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며 "다른 주요국에 출원 중인 동일 특허의 고유성과 진보성을 입증한 또 하나의 사례로서 추가적인 특허 등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ALT-L9 글로벌 임상시험 3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 불가리아, 라트비아 등 3개국에서 환자 모집 및 스크리닝(Screening, 선별검사)이 완료됐으며, 환자 등록은 스크리닝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월까지 임상환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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