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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투 더 댄스’ 헨리 “국가·정치보단 음악 봐줬으면”
2022-06-03 11:59:59 2022-06-03 11:59:5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헨리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송광종PD를 비롯해 리아킴, 아이키, 리정, 러브란, 하리무, 에이미, 헨리가 참석했다. ‘플라이 투 더 댄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서들이 모여 스트리트 댄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댄스 버스킹을 펼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헨리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다. 욕설, 안 좋은 말을 들었을 때 많이 속상했다.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가족에게까지 안 좋은 말을 하는 건 참을 수 없었다.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난 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을 모두 사랑할 거다. 무대와 음악을 통해 국적, 성별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나 정치적인 것보다 이런 부분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제 멈춰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헨리는 지난해 10월 중국 건국 기념일 콘서트에 참여한 뒤 중국 SNS 웨이보에 건국 기념일을 축하하며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듯한 글을 적어 오해를 샀다. 이후 헨리가 플라이 투 더 댄스출연, 서울 마포경찰서 학교 폭력 예방 홍보대사 위촉 되자 논란이 됐다. 이에 헨리는 3월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헨리.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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