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2분기말 수주잔고 1조 전망-한국투자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2분기 말 수주잔고가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7449억원으로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최고치 수준”이라며 “2분기는 국내외 2차전지 업체와 국내 뮬류센터, 중국 디스플레이발 수주로 분기말 수주잔고가 1조원 이상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5년 이상 준비한 스마트 물류장비를 대규모로 수주하기 시작하면서 수주 모멘텀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75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예상하는데 이는 작년 연간 수주액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부터 국내외 장비 사이클이 재개되면서 수주와 이익, 밸류에이션 모두 우상향할 것”이라며 “에스에프에이의 디스플레이향 장비 수주 회복과 2차 전지 및 일반물류 수주 증가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한편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라인설비 내 클린물류장비, 디스플레이패널 공정장비, 제조업 물류장비를 공급한다. 전신은 삼성항공(구 삼성테크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장비 국산화를 이끌었다.

 

신송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