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대선 전·후 가격 상승폭 3배 상승
대선 전 2개월간 0.07% 상승…대선 이후 상승폭 0.26%
2022-04-27 10:58:53 2022-04-27 10:58:53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대통령 선거 이후 급격히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는 올해 대선 전까지 약 2개월(1월1일~3월9일) 동안 0.07%의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대선 이후 약 2개월(3월10일~4월22일) 동안은 0.26% 오르며 상승폭이 3배 이상 높아졌다.
 
수도권 주요 권역 중 대선 전·후 가격 변화가 두드러진 지역은 1기 신도시가 유일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용산구도 대선 전·후 1.15%에서 0.39%로 변화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도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고양 일산신도시(0.52%)로 나타났다. 중동이 0.29%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분당 0.26%, 산본과 평촌 각각 0.14%, 0.12%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대선 이후 1기 신도시 일대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규제 완화의 속도 조절에 나서는 분위기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준공 30년이 넘어선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폐지 공약은 노후 아파트에 대한 과도한 투자 수요를 이끌 수 있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모양새"라며 "서울과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산 가치에 대한 재평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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