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도비 플래시 사용 일부 허가
입력 : 2010-09-10 15:28:23 수정 : 2011-06-15 18:56:52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로 해 어도비 플래시 프로그램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까다롭게 적용해왔던 애플리케이션 관련한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애플은 소프트웨어업체인 어도비와 동영상 지원프로그램인 플래시의 도입 여부를 두고 마찰을 벌여왔다.
 
웹상에서 어도비 플래시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자사 제품 운영체계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그러나 애플은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이드라인'에서는 한 발 물러나 어도비 플래시의 사용도 일부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애플은 플래시와 자바스크립트 등이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 컴파일러의 사용을 보안상의 문제를 들어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애플의 제한 완화 조치에 전문가들은 "애플이 앱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이 급성장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개발 도구에 대한 제한 조치를 전격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글을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발표 이후 9일 어도비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12% 급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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