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脈)제한적 상승 시도..해외 변수 '주목'
2010-09-10 08:20:22 2011-06-15 18:56:52
10일 국내 증시는 전일 금통위와 쿼드러플위칭데이라는 두 가지 이벤트를 무사히 마무리함에 따라 추가 상승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이다.
 
간밤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0.27%), 나스닥지수는(0.33%), S&P500지수(0.48%)씩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7월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한 이후 약세권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장중 하방경직성이 유지된 가운데 만기일 효과가 우호적인 방향으로 나타나며 0.29% 오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그간 불확실성으로 작용해왔던 이벤트들이 해소된 가운데 1차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은 미국 증시이다. 유럽발 리스크에도 국내 증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난 5월과 달리 유럽발 변수의 악재로서의 위력은 덜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유럽발 리스크의 영향력이 제한적인데에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증시의 선전이 자리잡고 있다. 한 가지 주목해서 볼 것은 애플의 주가 흐름이다. 지난해 3월 이후 국내 증시와 애플 주가가 동행해 왔다는 점에서 IT업종 센티먼트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달 말에 박스권 하단지지 테스트에 성공한 데 이어서 최근에 지난 6월말 고점 이후 하락 추세에서도 벗어나는 양상이다. 이벤트 해소, 미국 IT 대장주의 긍정적 흐름을 보면 국내 증시는 다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 =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의혹과 중국의 부동산 규제 우려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변동성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높아지는 안정감에 힘입어 코스피의 전고점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탄력적 상승을 견인할 만한 호재의 부족으로 새로운 지수대 안착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기 견조한 자동차·화학 업종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 내수소비 관련주에 대한 접근은 여전이 유효하다. 한국 증시는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 업종의 상승 모멘텀이 예상외로 강할 수 있다.
 
▲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의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중국으로 관심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9일 상해종합지수가 1.44% 하락했지만 상승 삼각형 패턴으로 120일선 돌파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크로 지표를 보면 중국은 10일 수출입동향을 비롯해 13일 물가지표 및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연재해로 식품 가격 상승이 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일시적 요인이 종료되는 3분기를 정점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권혁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 이번트에 대한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추가 상승 시도를 위한 하나의 여건은 형성된 셈이다. 따라서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내부 모멘텀이 미흡한 상황이므로 다시 해외 변수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오늘과 내일에 걸쳐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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